신동빈 회장은 장인이 1심 선고공판 하루 전에 별세해 22일 선고 공판 직후 곧바로 일본으로 향했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낸 뒤 신년 초 입국하면 그룹 임원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당초 이달 말에 정기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신 회장의 선고공판과 날짜가 맞물려 내년으로 연기했다. 롯데는 한국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뉴롯데’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롯데지주를 출범시키는 등 조직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임원인사의 폭도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롯데푸드, 롯데지알에스, 코리아세븐, 롯데슈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식품·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대표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