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측 “31일 방송 4회 → 1월 6일로 연기”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12-25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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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측 “31일 방송 4회 → 1월 6일로 방송 연기” [공식입장 전문]

tvN 토일 드라마 ‘화유기’가 4회 방송이 늦춰질 예정이다.

25일 밤 ‘화유기’ 측은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2화 방송사고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 tvN 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30일 밤 9시에 ‘화유기’ 3화가 방송되고, 4화는 오는 1월 6일(토)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유기’는 24일 2회 방송 도중 미숙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로 인해 지연 방송 자막을 내보내는 등 방송 사고를 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하 ‘화유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지난 24일(일) 밤 방송된 <화유기> 2화의 컴퓨터 그래픽(CG)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2화 방송사고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 tvN 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화유기’는 지난 10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현재 6화 분량을 촬영 중에 있습니다.

CG 작업은 촬영과 편집이 완료된 분량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화유기’가 다른 작품보다 요괴, 퇴마를 테마로 하는 만큼 CG 분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 2화 후반부 CG 완성본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방송사고를 깊이 반성하며 제작진과 tvN은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먼저,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30일(토) 밤 9시에 ‘화유기’ 3화가 방송되고, 4화는 오는 1월 6일(토)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러한 방송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전체 제작 현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작업 시간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시청자 여러분께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진제공 │CJ E&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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