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방송 연예대상] 김국진·박나래·박명수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7-12-29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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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박나래, 박명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방송된 MBC ‘2017 MBC 연예대상’에서는 ‘섹션 TV연예통신’·‘라디오스타’ 김국진, ‘무한도전’·‘세모방’ 박명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국진은 “예상하지 못한 상이었다. 박수 치러 여기에 온 건데 상 받는 모습은 아직도 적응이 잘 안 된다. 부끄럽고 쑥스럽다. 오후에 어머니가 ‘어디가냐’고 하셔서 ‘시상식 간다’고 했다. 지금 어머니가 TV를 보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저는 어머니의 코 고는 소리를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어머니가 오래사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집에 가서 상을 드리겠다. 한 해 동안 종신이, 구라 고생 많았고 스태프진들 고생 많았다. ‘라디오스타’ 게스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얼떨떨하고 상을 두 개나 받았다. 오늘 어머니가 시골에서 올라오셨다.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올케 너무 사랑한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나 혼자 산다’가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거다. 내가 혼자 산 게 정말 다행이다. 신년운세 향후 5년 동안 혼자 살 팔자라고 하더라. 너무 다행이다. 이 상은 정말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 웃음을 위해 뭐라도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올해 방송생활 25년째다. 멋진 것 하나 없는 사람이다. 멋진 연출진과 동료들과 함께 해서 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최우수상은 정말 예상을 못했다. 김태호PD와 모든 제작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에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박나래와 조세호와 같은 인재를 만나려면 코미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미래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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