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ABC 방송의 유명 신년맞이 쇼에 출연했다.
2017년 12월 31일(현지 시간) 저녁 방송된 미국 신년맞이 쇼인 ABC-TV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이하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DNA’와 ‘MIC Drop’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 초청 받아 미국 LA를 방문했을 당시 ‘뉴이어스 로킹 이브’ 녹화를 진행했었다. 이번 쇼에서는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칼리드(KHALID), 숀 멘데스(SHAWN MENDES), 찰리 푸스(CHARLIE PUTH), 제드(ZEDD) 외 여러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방탄소년단의 미국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뉴이어스 로킹 이브’는 뉴욕 타임 스퀘어 특설 무대와 라스베가스, 할리우드, 뉴올리언즈 등에서 열리는 대규모 쇼로 선보였다. 매년 새해가 밝기 전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들로 인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쇼이며 2012년 싸이가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타임스퀘어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또한 지난달 29일 그래미 어워즈 사이트인 그래미닷컴에서는 새해맞이 파티를 위한 9곡을 추천했다. 비욘세, 프린스, 티에스토, 밴헤일런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를 꼽으며, 2018년 새해를 앞두고 불확실한 느낌이 들 때는 방탄소년단의 신나는 곡으로 그러한 기분을 떨쳐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