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신화가 새해 첫 날인 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 한 해를 꽉 채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신화가 지난 2012년 멤버들의 군 복무가 끝나고 정규 10집으로 컴백할 당시부터 선보여온 독수리 엠블럼과 신화의 20주년을 뜻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으며, 구름을 헤치고 서서히 드러나는 듯한 형상의 엠블럼이 신화의 위엄을 상징하는 한편, 2018년 신화의 새로운 모습을 암시하고 있다.
지난 1998년 데뷔한 신화는 ‘T.O.P’, ‘YO!(악동보고서)’, ‘Hey, Come On!’, ‘Wild Eyes’, ‘Perfect Man’, ‘너의 결혼식’, ‘Brand New’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동시에 단 한 번의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팀을 이끌어왔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 4년 만에 컴백한 후에도 ‘Venus’, ‘This Love’, ‘표적’ 등을 발표하며 매 앨범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시도한 것은 물론 2017년 발매한 13집 타이틀곡 ‘TOUCH’까지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수상하며 ‘현재진행형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신화는 데뷔 첫 공연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2003년 아이돌 최초로 풀밴드 라이브 공연을 시도했으며, 2012년부터는 매년 데뷔 기념일(3월 24일)이 있는 3월에 공연을 개최하며 아이돌 콘서트 분야에서도 최초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또한, 멤버가 대표이자 주주인 신화컴퍼니를 설립한 데 이어 2015년 5월을 기해 아이돌로서는 최초로 팀의 상표권을 직접 보유하며 국내 아이돌 그룹 활동의 새 지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 신화는 스무 살을 맞아 새 엠블럼을 포함한 티저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주년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난 20년 간 13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현재진행형 아이돌’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신화는 올해 역시 2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며 신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무대로 그 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취를 보여주는 동시에, 20년을 함께 해준 신화창조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기프트 싱글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더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비롯해 ‘제 2의 신화방송’이 될 신화표 예능을 논의 중으로, 신화 20주년을 맞는 팬들의 설렘을 더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ALL YOUR 2018”이라는 메인 카피처럼 팬들의 2018년을 ‘신화’로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신화컴퍼니는 “2018년은 신화의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로, 멤버들과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잊을 수 없는 시간들로 채우기 위해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어제(1일) 티저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신화 활동이 다방면으로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화는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13집 ‘UNCHANGING - TOUCH’ 이후 솔로 앨범, 뮤지컬, 예능 출연 등 개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함께 컴백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