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홍화리가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2' 2기 멤버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tvN ‘둥지탈출 시즌2’는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소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이번 2기 멤버 역시, 전원 10대 청소년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19세)를 맏형으로, '프로듀스 101'의 삼시오끼 소년 유선호(17세), '스타골든벨'의 정답소녀로 이름을 알린 김수정(15세), 그리고 다수의 드라마와 방송을 통해 주목 받아 온 아역배우 홍화리(14세)가 막내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이들은 지난 12월 초 '그리스'로 떠나, 낯선 환경에서 좌충우돌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나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코치로 활동중인 홍성흔의 딸이자 아역 배우로 활동중인 홍화리의 이번 예능 출연은 더욱 화제를 모은다.
지난 2014년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옥택연의 딸로 출연해 깜찍한 외모와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홍화리는 이후 KBS2 드라마 ‘블러드’,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부모님 없이 떠난 첫 여행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여행을 함께 간 언니 오빠들이 옆에서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힌 홍화리가 '둥지탈출 시즌2' 막내로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홍화리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tvN ‘둥지탈출 시즌2’ 그리스 편은 오늘(2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