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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상대원 유소년 축구장 완공에 따라 유소년 팀 전용 훈련장을 확보하며 ‘성남형 유소년 축구 공정’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상대원 유소년 축구장’은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 매립장 부지에 축구장 1면, 풋살장 1면과 샤워시설을 갖춘 관리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시민구단 전환 후 유소년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성남은 U18(풍생고)-U15-U12 로 이어지는 연령별 유소년 팀을 운영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취미반과 육성반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U10을 새롭게 창단하며 보다 세밀하고 안정적인 육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U10 팀을 함께 관리하게 되는 U12 전상욱 감독은 “좋은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어 지도자로서 매우 기쁘다. 성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 지도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대원 유소년 축구장은 성남 유소년 팀 훈련시간 외 일반시민 및 지역 내 타 유소년 클럽팀들도 사용할 수 있어 성남 지역 내 풀뿌리 축구 문화 발전의 반석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