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제작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 2월 15일 국내 개봉

입력 2018-01-08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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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제작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 2월 15일 국내 개봉

2007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1년을 놀라운 영상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완성 지으며 전 세계 흥행수익 1억 1,200만 달러를 기록, 자연 다큐멘터리 영화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은 BBC 제작 영화 ‘지구’의 두 번째 이야기 ‘지구: 놀라운 하루’가 2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는 24시간, 하루라는 시간 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이 펼치는 기적 같은 자연과 생명의 판타지를 카메라에 담아낸 경이로운 초대형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6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전 세계 최고 실력의 BBC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지구’ 이후 10년여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다. 전작 ‘지구’는 개봉 당시 숱한 화제 속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자연 다큐멘터리 흥행 수익 1위에 오르는 등, 극장에서 스크린으로 감상해야 하는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 특히 국내에는 2008년 개봉한 ‘지구’는 당대 최고의 스타이자 배우 장동건의 내레이션 연기로 더욱 화제를 모으며 22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동원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10여 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작품 ‘지구: 놀라운 하루’는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BBC가 그동안 빠르게 발전한 기술력과 할리우드 상업 감독, 시나리오 작가들의 대거 참여로 완성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다큐멘터리의 현주소라 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제작팀은 총 제작 기간 1,095일 동안 전 세계 22개국을 돌며 지구의 ‘하루’를 구성하는 일분일초를 카메라에 담았다. 촬영 분량만 무려 12,300장의 DVD 분량에 해당될 정도. 여기에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오스카 후보에 오른 피터 웨버 감독을 비롯하여, 대니 보일 감독이 영화로 만든 ‘밀리언즈’의 원작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등이 연출과 각본에 참여하여 작품에 대중성을 더해 영화보다 더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구: 놀라운 하루’가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미국과 중국에서 개봉 당시 한 국가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미국의 국민배우이자 감독, 환경운동가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중국에서는 레전드 액션스타 성룡이 각각 내레이션 연기를 펼쳤다. 오는 2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과연 2008년 ‘지구’의 장동건의 뒤를 이어 국내판 내레이션을 맡을 배우가 누가 될지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국내판 내레이션의 주인공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지구: 놀라운 하루’의 포스터는 대형 스크린에서 만날 경이로운 지구와 동물들의 모습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가 사는 지구 곳곳에서 지금 이 순간 펼쳐지고 있는 기적 같은 자연과 생명의 판타지를 담은 포스터는 ‘지구: 놀라운 하루’가 선사할 어떤 영화와 다큐멘터리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경이로움을 예상하기에 충분하다.

‘지구’ 이후 10여 년 만에 완성된 BBC의 초대형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지구: 놀라운 하루’는 오는 2월 15일 국내 개봉과 함께 100권의 책보다 소중한 94분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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