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김소현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각각의 캐릭터와 노하우를 임팩트 있게 소개하는 두 사람의 유쾌한 영상이 시선을 끈다.
2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 연출 문준하)가 9일 공개한 폭탄급 톱스타와 그를 섭외하려는 라디오 작가로 변신한 윤두준, 김소현의 캐릭터 티저에서는 톱스타의 DJ 노하우, 라디오 작가의 연예인 섭외 노하우를 전하며 사랑스럽고 유쾌한 쌩방 감성 로맨스의 출발을 알렸다.
먼저 톱스타의 DJ 노하우 3가지로 ‘아날로그 감성, 철판, 애청자와의 밀당’을 소개한 윤두준. DJ로 변신해 청취자들을 향해 다정한 말투로 “잘자요”라고 말하는 그를 지칭하는 단어는 ‘자체발광 꽃배우, 최연소 남우주연상, 시청률 1위’. 이처럼 완벽한 슈퍼스타이지만, ‘편지셔틀, 쇼윈도 패밀리, 트라우마, 만성 우울증’와 같은 반전 소개가 지수호의 숨겨진 이면을 암시해 드라마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게스트 섭외 천재, 1급 소맥 제조 자격증, DJ 달래기, 갑질 기획사 전문처리반’까지 글 쓰는 것만 빼면 못하는 게 없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으로 변신한 김소현은 ‘스케줄, 철판, 인내’라는 연예인 섭외 노하우를 공개했다. 하지만 “니가 작가면 다야?”라는 수호를 향해 “너는 정말 인내를 못 하겠다!”면서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은 앞으로 생방송 라디오를 만들어 갈 두 남녀의 평탄하지 않을 관계를 예고했다. 그렇다면 폭탄급 톱스타 지수호와 그를 인내하기 힘든 작가 송그림은 어떻게 로맨스를 그려나갈까. 위험천만한 라디오 ‘쌩방’을 시작하는 이들의 주파수가 맞춰질 로맨틱한 순간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저글러스’ 후속으로 29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