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발칙한 동거’를 ‘우결’로 만드는 매력녀

입력 2018-01-13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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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발칙한 동거’를 ‘우결’로 만드는 매력녀

배우 최정원이 ‘발칙한 동거’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최근 영화 ‘멘소레! 식당 하나(가제)’ 일본 올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최정원이 MBC ‘발칙한 동거 –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 14년 만에 재회한 집주인 김승수와 동거를 시작,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최정원은 첫만남부터 자신만의 매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 김승수의 말과 행동에 센스 있게 쿵짝을 맞춰주는가 하면 그가 만들어준 브런치를 보고 신이 나 발을 동동 구르는 등의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 것.

또한, 한 번씩 툭툭 튀어나오는 최정원의 ‘심쿵’ 돌직구 멘트는 안방극장에 설렘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함께 장을 보며 카트를 끌고 있는 김승수에게 “나도 같이 끌면 안돼요?”라며 두근거림을 선사하는가 하면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어 방송에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그런가 하면 최정원은 엉뚱하고 허당기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재미까지 선사했다. 김장을 하자는 김승수의 제안에 자신감 넘쳤던 최정원은 막상 장을 보러 나서고 김장을 시작하자 급 소심해져 허술하게 배추를 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어제 방송 말미에는 최정원이 김승수에게 목허그(?)를 하는가 하면 팔을 살짝 터치하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거침없이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정원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 김승수에게 다가가 진심 가득한 표정으로 “나 이 집에서 살고 싶어”라는 폭탄 발언을 투척했다. 이에 김승수는 깜짝 놀람과 동시에 당황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동거기간 연장을 선택해 앞으로 또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최정원은 김승수에게 정성스러운 손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 가득한 다음 동거생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도 여전한 동안 미모와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한 최정원은 특유의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킴은 물론 프로그램에 신선함까지 불어 넣었다는 평.

한편, 최근 영화 ‘멘소레! 식당 하나(가제)’ 촬영을 마친 최정원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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