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통신] 방북 대표단 23일 2박3일 일정 돌입 外

입력 2018-01-23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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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북 대표단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합동훈련 준비를 위해 23일 북한으로 건너갔다. 통일부 당국자와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들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동해선 육로를 통해 휴전선을 건넜다. 남북은 이번 올림픽 기간 금강산에서 문화예술 축하공연을 열고, 원산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합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점검단은 2박3일 동안 금강산 관광지구와 마식령 스키장을 둘러본 뒤 예술단과 선수단의 이동경로와 숙박시설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국내 첫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업팀 출범을 공식화했다. 여자아이스하키는 국내 비인기 스포츠 종목 가운데서도 가장 열악한 불모지로 꼽힌다.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지만, 아직 학교팀은 물론 실업팀조차 한 곳이 없는 상황이다. 염 시장은 “동계종목 육성은 수원체육계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다가올 수원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앞두고 동계 스포츠팀 창단을 모색하고 있었다”면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실업팅 창단의사를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생팀은 현재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 23명 전원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올 하반기에 구성될 예정이다. 운영예산은 연간 15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영통구 하동 일대에 건설 중인 국제규격 아이스링크가 전용훈련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 4대 항만공사(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평창조직위는 23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권소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과 함께 평창 주사무소에서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4대 항만공사의 기부 참여로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가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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