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황제’ 페더러, 나달-조코비치와 격차 더 벌려

입력 2018-01-2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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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황제’ 로저 페더러(37)가 2018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르며, 라파엘 나달(32), 노박 조코비치(31)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에서 마린 칠리치와 맞붙었다.

이날 페더러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칠리치를 세트 스코어 3-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년 연속 호주 오픈 정상.

페더러는 경기 중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칠리치를 꺾었다.

이로써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통산 20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나달, 조코비치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나달은 16회, 조코비치는 12회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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