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감독이 노래방과 관련된 가슴 아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오경 감독이 멘토 신효범에게 노래 강습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오경은 노래를 사랑하게 된 이유를 밝히면서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나는 계속 혼자였다. 가정을 못 꾸리고 살았다”고 말했다. 임오경은 “아이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내 속마음을 보일 수 없었다”면서 “노래방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혼자 막 소리 지르면서 울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 털어놨다.
임오경은 핸드볼 선수 출신 감독으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그는 배드민턴 선수 출신 박성우와 1998년 결혼했지만 2009년 이혼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