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비상, 산타나 손가락 수술… 회복에 ‘최대 12주’ 예상

입력 2018-02-07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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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 산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진출했던 미네소타 트윈스에 비상이 걸렸다. 마운드의 어빈 산타나(36)가 시즌 초반 결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산타나가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예상 회복 기간은 최소 10주에서 최대 12주. 따라서 산타나는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예상 복귀 시점은 5월 초다.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이하는 산타나는 지난해 미네소타의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시즌 33경기에서 211 1/3이닝을 던지며, 16승과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득표하는 등 뛰어난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산타나는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미네소타는 FA 시장에 나와있는 ‘투수 최대어’ 다르빗슈 유(32)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에 한정되지만, 이번 산타나 부상이 미네소타의 다르빗슈 영입을 앞당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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