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 시즌 대비에 집중… 연장 계약 논의는 시즌 후

입력 2018-02-16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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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연봉 중재에서 승리한 무키 베츠(26)가 당장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연장 계약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16일(한국시각) 보스턴과 베츠의 연장 계약에 대해 전했다. 베츠는 2020시즌 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에 따르면, 베츠는 보스턴과의 연장 계약에 흥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당장 계약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베츠는 2018시즌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 2018시즌이 종료될 때 까지는 연장 계약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스턴과 베츠의 연장 계약 논의는 빨라도 오는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앞서 베츠는 보스턴과의 연봉 중재에서 승리해 2018시즌 10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보스턴은 750만 달러를 제시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성장한 베츠는 지난해 153경기에서 타율 0.264와 24홈런 102타점, 출루율 0.344 OPS 0.803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시즌 보다는 하락한 성적. 베츠는 2016년에 타율 0.318와 31홈런 113타점, 출루율 0.363 OPS 0.897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베츠는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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