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한 ‘끝판왕’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토론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오승환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제 오승환은 28일부터 토론토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시범경기에 나서며 컨디션 조절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오승환은 팔꿈치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팔꿈치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MLB.com 역시 “오승환의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을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승환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팔꿈치 염증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함께 계약이 결렬됐다.
이후 오승환은 새 계약팀을 찾았고, 결국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8시즌에 70경기 이상 나설 경우, 2019시즌 옵션이 자동 실행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