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신작, 파격적인 내용… 韓 개봉 연기

입력 2018-03-07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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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김 감독의 신작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지난 2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로나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던 중 겪게 되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등 인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또한 후지이 미나와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신작 영화에 대해 "작품 속의 조폭이 상징하는 것은 군인이다. 전쟁을 영화에서 압축하고 싶었다"며 "인류는 어떻게 시작해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를 담으려 했다. 제가 넣고 싶은 메시지는 다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이 30여분 만에 5명의 남성에게 강간 당하는 끔찍한 모습이 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오는 4월 개봉을 목표했지만,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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