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왼손 투수 J.A. 햅(36)이 개인 통산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존 기븐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기븐스 감독은 오는 30일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2018시즌 개막전에 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당초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는 마커스 스트로먼이 유력했다. 하지만 스트로먼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
이에 햅이 개막전 선발 투수의 중책을 맡게 됐다. 이는 햅의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햅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45 1/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53 등을 기록했다. 2016시즌에는 20승과 평균자책점 3.18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