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선수상 이상호-최민정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입력 2018-03-21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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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이상호와 쇼트트랙 최민정이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약 90여 년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해 온 코카-콜라는 21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개최했다.

우수선수상(비장애인부문)은 여자 쇼트트랙 1500m 및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유일의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한 ‘스무살 에이스’ 최민정과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무려 58년 만에 첫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배추보이’ 이상호에게 돌아갔다.

이날 수상자가 된 이상호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최민정은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도 희망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머니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모든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의 훈련 과정, 성적, 주위 평가 등을 고려해 월간 MVP를 선정 수상한다. 또한 매해 전 종목을 망라해 가장 발군의 업적을 보인 선수들을 선정해 연간 시상식을 개최한다.

소공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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