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누네즈, 개막전 인사이드 파크 홈런… 50년 만 진기록

입력 2018-03-30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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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누네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내야수 에두아르도 누네즈(31)가 진귀한 개막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뜨렸다.

누네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8시즌 개막전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누네즈는 1-0으로 앞선 2회 탬파베이 선발 투수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 쪽의 큰 타구를 보냈다.

이 타구는 탬파베이 좌익수 드나드 스판과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의 사이를 갈랐고, 결국 누네즈는 홈까지 내달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완성했다.

보스턴 소속으로 선수가 개막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68년 칼 야스츠렘스키 이후 처음이다.

누네즈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소속으로 141경기에서 타율 0.288, 16홈런, OPS 0.75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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