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프리먼, ‘견제 속 놀라운 활약’… 10볼넷-OPS 1.507

입력 2018-04-04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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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던 프레디 프리먼(29,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초반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프리먼은 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타율 0.400과 2홈런 9타점 8득점 6안타, 출루율 0.640 OPS 1.507 등을 기록했다.

이는 ‘커리어 하이’로 여겨졌던 지난해 성적을 무색케 하는 활약. 프리먼은 지난해 타율 0.307와 28홈런 71타점,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타선 앞뒤로 수준급의 선수가 있다면, 성적은 더 좋아질 수 있다. 프리먼의 성적이 좋아질수록 애틀란타의 성적은 올라간다.

특히 프리먼은 5경기에서 무려 10개의 볼넷을 얻었다. 5경기에서 모두 볼넷을 얻었고,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3개씩을 기록했다.

볼넷 숫자를 볼 때, 상대 팀 투수가 얼마나 프리먼을 집중 견제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프리먼은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고타율과 뛰어난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프리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돈을 쓰지 않는 팀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있지만, 이에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를 날린 바 있다.

또한 프리먼은 “팀의 계속된 리빌딩 모드를 견뎌내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팀에게 이제 돈을 쓰라고 압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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