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쳤다’ 오타니, ML 타석 적응 완료… 1G 3안타 폭발

입력 2018-04-04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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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첫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멈추지 않고 있다. 오타니가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3-2로 앞선 1회 2사 2,3루 찬스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조쉬 톰린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오타니는 8-2로 앞선 3회 공격에서는 역시 톰린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또한 오타니는 11-2로 크게 앞선 8회 다시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1경기 3안타를 완성하는 순간.

이로써 오타니는 자신이 왜 투타 겸업을 고집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줬다. 오타니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해 보여준다면, 투타 겸업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오타니는 후속 르네 리베라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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