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27일 축구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대표팀 코칭스텝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B조에 속한 한국(세계랭킹 16위)은 호주(6위)~일본(11위)~베트남(35위)과 연달아 맞붙는다. 첫 상대인 호주를 잡아야 2위 진입이 수월하다. 출국에 앞서 윤덕여 감독은 “결국 호주와 1차전이 키다. 체격이 좋고 힘이 뛰어난 호주 선수들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지난달 포르투칼에서 열린 알가르베컵에 출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대 전력분석 역시 모두 마쳤다. 조 3위로 내려 앉을 경우 프랑스행 티켓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여야하는 만큼 반드시 호주를 잡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4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27일 축구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능곡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한국 이민아가 공격을 하고 있다. 파주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최정예 진용도 꾸렸다.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조소현(30·아발드네스)~이민아(27)~최예슬(20·이상 고베아이낙) 등 해외파들을 총소집했다. 여기에 전가을(30·화천 KSPO)을 비롯한 국내파들도 힘을 보탠다.
한국은 7일 호주와 1차전을 벌인 뒤 10일 일본과 맞붙고 13일 베트남과 B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면 17일 4강전을 벌이고, 3위로 밀릴 경우 16일 A조 3위팀과 단 하나 남은 프랑스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