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아스널, 모스크바 4-1 격파… 4강 성큼

입력 2018-04-06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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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램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러이사의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완승을 거둬 유로파리그 4강에 성큼 다가섰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 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스크바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아스널은 애런 램지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2골씩을 터트리며, 3골차 승리를 거뒀다. 이제 아스널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차로 패해도 4강에 오른다.

아스널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베예린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램지가 논스톱 슈팅으로 모스크바의 골문을 갈랐다.

모스크바도 경기 초반에는 거센 반격을 했다. 선제골을 내주고 6분 뒤인 전반 15분 골로빈의 슈팅이 아스널의 골문을 갈랐다. 1-1 동점.

하지만 아스널은 흔들리지 않았고, 전반 22분 외질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라카제트가 이를 넣으며 2-1로 앞서갔다.

이어 아스널은 전반 28분 램지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키를 넘기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였다.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은 아스널은 외질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완벽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4골을 휘몰아친 아스널은 비록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으나 후반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쥔 채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아스널은 모스크바에 만회골을 허락하지 않은 채 4-1로 승리했다. 양 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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