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김정근이 MBC에 재입사할까.
26일 MBC는 동아닷컴에 “김정근의 MBC 재입사를 논의 중이다. 추진 중이긴 하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근은 현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이에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C 재입사를 이야기 중인 것이 맞다”면서 계약 해지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추진은 MBC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김정근을 스포츠 캐스터로 활용하기 위한 것.
과거 MBC는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성주 전 아나운서를 스포츠 캐스터로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최승호 MBC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그동안 MBC를 위해 큰 기여를 많이 했다. 고마운 분이다. 다만 과도하게 활용된 부분이 있다”면서 “내부 캐스터들이 돌아와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