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2회에만 두 개의 홈런을 맞았다. 시즌 2호-3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 에반 롱고리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시즌 2호 피홈런.
이후 류현진은 브랜든 벨트와 오스틴 잭슨을 각각 삼진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2회 수비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아 2점째를 내줬다.
홈런 두 방을 맞은 류현진은 마지막 타자가 된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3루 땅볼로 잡아 2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멀티 피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류현진은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3피홈런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