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4월 ‘3승-ERA 2.22’… 2014년 8월 후 최고

입력 2018-04-30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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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려 속에 시작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의 4월은 지난 2014년 8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이 됐다.

류현진은 이달 5차례 선발 등판에서 28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탈삼진과 볼넷은 34개와 9개.

첫 경기였던 지난 4일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부진하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최근 4경기 연속으로 호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재 LA 다저스의 다른 선발 투수의 부진과 맞물려 류현진이 실질적인 에이스라는 극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2014년 8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이다. 당시 류현진은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6 2/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

당시 류현진은 4경기 중 3경기에서 7이닝을 던졌다. 나머지 1경기에서는 5 2/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제 부상에 대한 우려를 떨친 것으로 보인 류현진에게 남은 것은 지속적인 호투. 당장 오는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대한 설욕 역시 관심거리다.

류현진이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면, 부상 경력과 나이 문제가 있음에도 큰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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