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5월 3일 ARI전 등판… 설욕 여부 관심

입력 2018-04-30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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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매우 뛰어난 4월 한 달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5월의 첫 등판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설욕을 노린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향후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은 오는 5월 3일.

일정을 살펴보면, LA 다저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애리조나 원정 4연전에 나선다. 류현진이 나서게 된 3일은 4연전 중 2차전.

앞서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3 2/3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이에 우려가 컸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류현진은 우려를 씻고 이후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3일 애리조나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고, 지난 28일에도 5 2/3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제 관심은 류현진이 애리조나에 설욕할 수 있을지에 몰리고 있다. 애리조나는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LA 다저스가 반등에 성공한다면, 반드시 이겨야 지구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팀이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이 주목받는 이유다.

한편, 류현진은 이달 5경기에서 28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8월 이후 최고 성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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