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푸홀스, 이제는 2000타점… 시즌 내 가능성 높아

입력 2018-05-06 0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3000안타 달성에 성공한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38, LA 에인절스)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 시즌 내 2000타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푸홀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0.256와 6홈런 19타점 15득점 33안타, 출루율 0.284 OPS 0.733 등을 기록했다.

특히 푸홀스는 지난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안타 2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3001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18년 만.

이제 푸홀스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장을 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4명의 타자만이 도달한 2000타점.

통산 2000타점은 행크 애런을 비롯해 베이브 루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캡 앤슨 만이 달성했다. 앤슨은 1800년대 선수다.

푸홀스는 1937타점으로 통산 9위에 올라있다. 타격의 파워와 정확성은 떨어졌으나 지난 2년간 모두 100타점을 넘겼다. 이번 시즌 현재 페이스는 93타점.

따라서 푸홀스가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치른다면, 무난히 통산 2000타점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푸홀스와 앤슨의 사이에는 타이 콥, 스탠 뮤지얼, 루 게릭, 배리 본즈가 있다. 모두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던 쟁쟁한 선수들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