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유해진 “‘인사이드 아웃’ 좋아해‥빙봉 보며 울어”

입력 2018-05-09 21: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유해진이 기억에 남는 영화로 ‘인사이드 아웃’을 꼽았다.

9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에서는 영화 ‘레슬러’의 주역인 배우 유해진이 참석했다.

저번 ‘왓수다’에 출연했던 마동석은 다음 주자를 위해 질문을 남겼다. 최근에 본 영화를 물어본 것.

유해진은 “마동석과는 사모임이 있다. 그런데 요즘에 서로 바빠서 모이지 못하고 있다”라며 “자주 봐야 하는데 다시 낯설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최근에 영화를 보지 못했다며 기억에 남는 영화로 ‘인사이드 아웃’을 꼽았다. 그는 “빙봉을 보고 울었다. 사실 이야기는 이사를 간 아이가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하는 이야기다. 누구나 겪었을 과거들을 너무 잘 그렸다. 그리고 그 인간의 감정인 슬픔, 기쁨, 분노 등을 그렇게 그려낸 것이 정말 대단하더라. DVD도 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장하고 있는 DVD는 별로 없다. 제 작품 중에 코멘터리를 하면 하나씩 주신다. 애니메이션이 많다. ‘인사이드 아웃’ 말고도 ‘붉은 돼지’도 좋아한다. 아날로그 감성이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상영 중.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