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측 “2주간 5.18 특집, 軍 비극적 만행 은폐” [공식입장]

입력 2018-05-10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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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측 “2주간 5.18 특집, 軍 비극적 만행 은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주간 ‘5.18 특집’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2주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980년, 충성이란 이름으로 군이 자행한 비극적 만행과 그 후 끊임 없이 이어진 치밀한 은폐 시도를 규명한다. 5.18 특집으로 제작되는 이번 방송에서 제작진은, 5.18과 관련된 1980년부터 2006년까지 군 내부 문건 8,000여 장과, 최초로 미국 국립문서보관소(NARA) 30년 기밀 해제 문건들을 입수, 방대한 자료 속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 낸다.

12일 제1부에서는 ‘비둘기’와 ‘물 빼기’ 등의 이름으로 광주 505 보안부대와 보안사령부가 주도해 5.18 이후 관련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각종 사찰과 격리, 공작 등을 펼친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또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경기 일정과 묘지 이장에도 관여하는 등 보안사가 치밀하고 끈질긴 방법을 동원해 광주 시민들의 여론을 감시하고 통제한 정황까지 포착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5.18 특집 1부는 12일 토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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