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온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뛰어난 투구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2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1이닝을 막는데 소요된 투구수는 단 7개였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라이온 힐리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마이크 주니노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미치 해니거까지 3루 땅볼로 잡으며, 6회 수비를 마감했다.
이에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65까지 떨어졌다. 오승환은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토론토는 7회 마운드를 존 액스포드로 교체했다. 이에 오승환은 이날 단 7개의 투구만으로 등판을 마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