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게릿 콜(28)이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콜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콜은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9개.

휴스턴은 콜의 호투와 호세 알투베의 3안타-유리 구리엘의 2타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또한 맥스 스태시와 데릭 피셔가 타점을 보탰다.

이로써 콜은 시즌 8경기에서 56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6개.

또한 콜은 휴스턴 이적 후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완봉승을 따냈다.

이어 콜은 이날 경기의 6이닝 투구가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이닝 소화일 만큼 긴 이닝을 던지며, 적은 점수를 내주고 있다.

콜은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해 기대에 못 미쳤으나, 이번 시즌 초반에는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