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슈츠’ 장동건vs손석구 美친 기싸움 “오늘 결판난다”

입력 2018-05-10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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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장동건vs손석구 美친 기싸움 “오늘 결판난다”

‘장동건과 손석구의 팽팽한 기싸움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5회에는 색다른 인물이 깜짝 등장해 극적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극중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 데이빗킴(손석구 분) 이야기다. 극중 최강석(장동건 분)이 맡은 소송의 상대 측 변호사로 맞서게 된 데이빗킴은 비열하고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최강석을 흔들었다.

특히 5회 말미 최강석이 하이에나라고 할 수 있는 데이빗킴을 잡기 위해 썩은 고기를 미끼로 쓰겠다고 결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이들의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과연 최종 승자는 둘 중 누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슈츠’ 제작진이 특별한 곳에서 마주한 두 남자 최강석과 데이빗킴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만난 장소가 의미심장해서 한 번, 둘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팽팽해서 또 한 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석과 데이빗킴은 어둠이 내린 밤 야구장에서 마주서 있다. 최강석은 투수로, 데이빗킴은 타자로. 이는 극중 펀치를 주고 받는 두 사람의 관계와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투수란 공을 던져 막아내는 입장이고, 타자는 날아오는 공을 받아 쳐 공격하는 입장이다.

극 중 최강석은 ‘전설의 에이스’라는 입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서 있다. 데이빗킴은 최강석을 무너뜨리기 위해 비겁한 수도 가리지 않고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재판을 앞둔 두 사람의 상황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이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것은 누구일까.

동시에 눈을 뗄 수 없는 것이 장동건, 손석구 두 배우가 보여주는 강렬한 연기력과 표현력이다. 공을 던지고, 받아 치고, 마주 서 있는 것만으로도 극중 자존심 센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신경전과 기싸움의 긴장감이 오롯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이토록 돋보이는데 과연 드라마 안에서 두 배우의 연기가 살아 숨쉴 때는 얼마나 강렬하게 느껴질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10일 극 중 장동건, 손석구 두 남자의 대결을 끝이 난다. 과연 둘 중에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누가될지, 이번 싸움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하며 지켜봐 주시기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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