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슈츠’ 박형식♥고성희, 썸 박살? “오늘 반대편에 섰다”

입력 2018-05-1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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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박형식♥고성희, 썸 박살? “오늘 반대편에 섰다”

박형식과 고성희가 반대편에 섰다.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속 절대 놓칠 수 없는 재미포인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케미이다. 멘토와 멘티인 줄 알았는데 티격태격하고 동료인 줄 알았는데 ‘톰과 제리’ 뺨치는 앙숙인, 그야말로 예측불가 케미가 빼곡하게 극을 채우고 있다. 이들 관계성이 스토리와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예상 밖 재미를 안겨주는 것이다.

이런 ‘슈츠’만의 예측불가 케미를 대표하는 것이 고연우(박형식 분)과 김지나(고성희 분)의 관계이다. 고연우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첫 만남부터 제대로 꼬여버린 이들의 관계는 이후 작지만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친근함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알 듯 모를 듯 미묘한 감정까지 엮이면서, TV앞 시청자에게 설렘 등 다채로운 느낌을 안겨주게 됐다.

그런 두 사람이 지난 9일 방송된 ‘슈츠’ 5회에서 상대편에 서게 됐다. 모의법정이지만 말이다. 신입 변호사들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검증해 보일 절호의 찬스 모의법정. 김지나는 작은 오해로 홧김에 고연우가 아닌, 고연우의 상대편 변호인과 한 팀이 된 것이다. 고연우가 김지나를 몰아붙일 수 있을지, 모의법정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또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슈츠’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앞두고, 모의법정에서 반대편에 선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모의법정이지만 표정에 감정을 숨긴 채 변호사로서 선 고연우와, 그런 고연우에게 반대편에서 심문을 당해야 하는 김지나. 두 사람의 진지한 표정,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터질 듯 미묘한 감정들이 오가는 분위기 등이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제작진은 “10일 방송되는 6회의 모의법정은 여러 의미에서 고연우, 김지나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이 모의법정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명확하게 깨닫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앞으로 달라질 두 사람의 관계에도 연관이 있다. 이 중요한 장면을 그린 박형식, 고성희의 집중력 있는 연기에도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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