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김채희 “첫 영화, 소재 무게감 책임+부담 있었다”

입력 2018-05-10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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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김채희 “첫 영화, 소재 무게감 책임+부담 있었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김채희가 첫 영화 소감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는 주연 배우 김꽃비, 전수현, 김채희, 김효명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기복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채희는 이번 영화로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부족한 게 많고, 배울 게 많아서 관객 분들이 봐주셨을 때 어떻게 보셨을지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다. 첫 주연이기도 하지만 영화 소재 자체가 무게감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 당시 대학생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개인의 성향이나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시대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런 상황이고, 그 당시 대학생이었다면 처음엔 외면했을지라도 그 상황에서 지나가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외침을 하고 있는걸 느꼈다면 마음이 바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월에 멈춰있는 엄마 명희(김부선 분)을 이해할 수 없었던 딸 희수(김꽃비 분)가 잊혀진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6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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