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미국 켄터키더비 ‘저스티파이’ 우승 外

입력 2018-05-11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국 켄터키더비 ‘저스티파이’ 우승

5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처칠다운 경마장에서 펼쳐진 켄터키더비(Int’l GⅠ, 2000m, 더트주로)에서 2월 데뷔한 저스티파이(3세, 수, 미국·사진)가 우승했다. 1875년 첫 시행된 켄터키더비는 세계 경마를 대표하는 경주 중 하나다. 144회를 맞은 올해 대회 총 상금은 약 220만 달러(한화 약 23억7000만원)로 3세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5만7813명이 몰려 역사상 8번째로 많은 관객을 기록했다. 켄터키더비 관계자는 작년보다 약 130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의 순이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켄터키더비는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와 함께 3관 경주(Triple Crown) 중 하나다. 우승마에게 장미꽃 목걸이를 걸어주는 전통으로 ‘장미를 향한 질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민트 줄렙(Mint Julep)이라는 칵테일을 마시며 경주를 즐기는 풍습으로도 유명하다.


홍콩자키클럽, 챔스데이 성공적 개최

홍콩자키클럽이 4월29일 홍콩 샤틴 경마장에서 챔피언스데이(Champions Day)를 최초로 개최했다. 챔피언스데이는 상반기에 나누어 시행하던 GⅠ경주 3개를 하루에 모아 개최하는 이벤트다. 이날 열린 지정 경주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 챔피언스 마일, Audemars Piguet QEⅡ cup(이하 QEⅡ cup) 등은 모두 세계 100대 GⅠ경주에 뽑힐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세 경주의 상금 합계가 5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80억원)에 달했다. 특히 가장 큰 규모인 QEⅡ cup에서는 홍콩의 인기 경주마 파키스탄 스타가 우승했다.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와 챔피언스 마일까지 모두 홍콩 경주마가 승리를 차지했다.


경주마 등번호판-기수 모자 색 통일

한국마사회는 5월부터 기수 모자 색과 경주마 등번호판 색상을 통일시켜 경주중 경주마를 식별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였다. 2016년부터 마주에 따라 기수복을 입는 마주복색이 도입되면서, 기수복색에 익숙한 고객들의 경주마 번호 식별이 어려워졌다. 한국마사회는 기존에 동일 색상이었던 등번호판을, 경주마 번호에 따라 색을 달리해 기수모자와 색상을 통일했다. 단, 대상·특별경주는 현행과 같이 Grade급 적색, Listed급 청색, 특별경주 녹색으로 경주격별 차별화된 색상을 유지할 방침이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