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BAL 마차도, 11G 만에 아치 ‘시즌 10호’

입력 2018-05-11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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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둔 매니 마차도(26,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0호 아치를 그렸다.

마차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마차도는 1-4로 뒤진 1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11경기 만에 터진 아치. 앞서 마차도는 지난달에만 무려 9개의 홈런을 때린 뒤, 이달에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마차도는 이달 들어 홈런 뿐 아니라 전체적인 타격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멀티히트는 지난 4일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마차도는 4월에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뒀기에 아직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지난 2013시즌 이래 6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마차도는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것이 유력해 보인다.

홈런은 이미 10개. 지난 2016년 기록한 37개를 뛰어넘을 페이스다. 또한 타율, 출루율, OPS에서도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활약에는 FA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마차도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중 하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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