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타수 무안타’ WSH 하퍼, ARI전 1번…부진 탈출할까?

입력 2018-05-11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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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26, 워싱턴 내셔널스)가 하루 휴식을 취한 가운데, 침묵을 깰 수 있을까?

하퍼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30과 12홈런 28타점 29득점 28안타, 출루율 0.410 OPS 0.951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지만, 최근 부진이 문제다. 하퍼는 최근 4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최근 19타수 무안타.

이에 마지막으로 안타를 때린 지난 5일 기록한 타율 0.255와 출루율 450 OPS 1.073에 비해 성적이 대폭 하락해 있다.

하퍼는 시즌 극초반, 라이언 짐머맨의 부진 때문에 수많은 볼넷을 얻어왔다. 이후 1번 타순으로 나서 타격이 살아나는 듯 했으나 최근 부진에 시달렸다.

워싱턴은 부진한 하퍼에게 10일 휴식을 줬다. 하루 쉰 하퍼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상대할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는 구속을 잃어버린 잭 그레인키. 하퍼가 그레인키를 상대로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워싱턴은 최근 8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퍼가 제자리를 찾는다면, 상승세에 더욱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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