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막히는 브로맨스”…유아인-스티븐 연,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

입력 2018-05-11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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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막히는 브로맨스”…유아인-스티븐 연,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

1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버닝’의 유아인과 스티븐 연의 게릴라 데이트가 공개됐다. 비 내리는 날 홍대 거리에서 팬들과 만난 유아인과 스티븐 연은 환호 이상의 괴성을 받으면서 팬들의 기운을 받았다.

오락실로 향한 두 사람. 유아인과 스티븐 연은 인형 뽑기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농구 게임을 즐기고 커플 스티커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유아인은 스티븐 연의 매력에 대해 “입체적인 사람이다. 나이만 형이고 친구처럼 개구쟁이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유아인은 똑똑하고 마음도 열린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유아인의 연기에 대해 “기가 막힌다. 외모도 기가 막힌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유아인과 스티븐 연은 거짓말 탐지기 게임에도 임했다. 유아인은 “다음 작품에서도 스티븐 연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탐지기에는 ‘거짓’으로 나왔다. 하지만 유아인은 전기 충격을 꿋꿋이 참아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븐 연의 연기력은 기가 막힌다”는 진실로 “나는 연예가 중계를 사랑한다”는 거짓으로 판명(?)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16일 상영을 통해 영화제 관객들을 만난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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