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들’ 김지훈-김주현-이규한, 응급실에 모인 세 사람 ‘충격+비통’

입력 2018-05-1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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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이 13일 안방극장을 역대급 눈물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앞서 가미 대표 이계동(강남길 분)은 레시피 노트가 도난당했단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애타게 아들 이광재(김지훈 분)를 찾는 처절한 외침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이에 이계동의 생사여부를 두고 모든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런 가운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킬 스틸이 공개, 이광재를 비롯해 김영하(김주현 분)와 남태일(이규한 분)까지 계동의 소식을 듣고 응급실에 모인 세 사람이 충격과 슬픔에 사로잡혀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누워있는 계동의 모습에 넋이 나간 얼굴로 다가가는 광재와 곁에서 말을 잇지 못하는 영하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태일 역시 비통한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이들의 슬픔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지난 28회에서 이계동이 고통 속에 몸부림칠 당시, 절박함 속에서도 아들 광재에게 전화를 걸려는 처절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 시각 세상 행복한 둘만의 시간을 갖던 광재와 영하는 결국 계동의 다급한 SOS에 응답하지 못했고 시청자들은 격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태일 역시 ‘영하를 단념하라’는 계동의 말에 깊은 상처를 받았던 터라 계동에게 그간의 서러운 감정을 퍼부었던 바, 세 사람이 느낄 후회가 얼마나 클지, 이들이 선사할 슬픔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고 있다.

이처럼 가미의 부도와 수장 이계동의 붕괴로 ‘부잣집 아들’은 점차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몰입도 또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13일) 저녁 8시 45분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29회~32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전개될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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