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24일 쇼케이스…뮤지컬 넘버 먼저 만나는 기회

입력 2018-05-1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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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의 주옥같은 명곡을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시킬 ‘미인’을 가장 먼저 만난다.

뮤지컬 ‘미인’(프로듀서: 홍승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이 개막을 앞두고 음악과 배우들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쇼케이스 ‘하륜관 Pre-Open Day’를 5월 24일 오후 8시, CJ아지트 광흥창 에서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극 중 배경인 무성 영화관 ‘하륜관’을 먼저 만날 수 있는 ‘하륜관 Pre-Open Day’로 기획하여 주요 넘버 시연 및 출연진들과 ‘관객과의 대화’ 등으로 이루어진다. 5명의 주요 캐릭터를 맡은 정원영, 김지철,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 8인의 배우들이 참석하며 스페셜 게스트로 CJ문화재단의 튠업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에 참여한 ‘블루파프리카’가 출연할 예정이다.

2017년 창작산실 우수신작 후보로 선정되기도 한 뮤지컬 ‘미인’의 첫 공개가 될 이번 쇼케이스는 수 많은 아티스트에게 커버 되며 사랑 받아온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등이 어떻게 뮤지컬로 옮겨질 지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페스트’, ‘광화문 연가’의 편곡 및 음악감독을 맡은 김성수 음악감독이 뮤지컬 장르에 맞게 풍성하고 세련된 편곡으로 완성한 주요 넘버 6곡을 선보인다. 넘버 시연 외에도 연습과정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출연진과 ‘관객과의 대화’ 및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쇼케이스에 참여한 관객 전원에게 닥터지 화장품을 증정한다.

특별 공연을 선보일 스페셜 게스트 ‘블루파프리카’는 블루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3인조 인디 밴드이다. 지난 2017년 신중현 데뷔 60주년을 맞아 CJ문화재단의 대중음악 지원사업‘튠업(TUNE UP)’에서‘신중현과 엽전들 1집’ 전곡을 유망한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새롭게 재해석한 헌정앨범‘신중현 THE ORIGIN’에 참여해 호평을 받은 인연으로 이번 ‘미인’ 쇼케이스에 참여하게 됐다.‘블루파프리카'는 본 무대에서 헌정앨범에 수록된 신중현의 ‘긴긴밤’을 포함해 총 2곡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명곡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 제작으로 거장 신중현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던 CJ문화재단이 전설의 음악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 우리 대중문화를 보다 풍성하게 한다는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뮤지컬 ‘미인’ 쇼케이스를 후원하기로 했다.

뮤지컬 ‘미인’ 쇼케이스는 5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관객 100명을 추첨하여 초대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초대 이벤트는 네이버 공연전시 올댓아트 블로그, 스테이지톡, 플레이디비, CJ문화재단 공식 페이스북 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쇼케이스로 그 베일을 벗을 창작 뮤지컬 ‘미인’에는 ‘해를 품은 달’ 등 뮤지컬 장르의 매력을 살려내는 정태영 연출, ‘마마, 돈크라이’, ‘공동경비구역 JSA’의 극작을 맡은 이희준 작가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광화문 연가’를 맡은 뮤지컬 안무의 1세대 서병구 안무 감독 등 국내 대표적인 제작진이 참여한다. 또한 정원영, 김지철, 김종구,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 등 화제의 뮤지컬을 이끌어온 스타부터 주목 받는 블루칩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다. 뮤지컬 최초로 무성 영화관을 무대 위로 옮겨내며 실제 무대와 무성영화의 영상이 오버랩 되는 무대 디자인, 리드미컬한 활극과 스윙 재즈 스타일의 안무, 매력적인 캐릭터가 펼칠 퍼포먼스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 21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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