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한국어 교육을 보급하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누리집인 ‘누리·세종학당’에 새로운 홍보영상을 세종대왕 탄신일인 1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세종학당 홍보대사이자 인기 걸그룹인 레드벨벳이 직접 출연해 누리·세종학당의 이용방법을 안내하는 등 톡톡 튀고 발랄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자막까지 제공되어 세계 젊은층에게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특히 레드벨벳은 세종학당 수강생이 직접 출연해 한국문화를 체험해 보는 ‘함께해요! 한국문화!’ 영상에도 진행자로 참여해 한국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이 영상은 아리랑TV를 통해 6월까지 전 세계 105개 국가로 송출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재단 이사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홍보대사인 레드벨벳이 영상제작에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한국어를 배우는,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많은 해외 한류 팬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재단은 앞으로도 한류 스타들과 함께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자료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레드벨벳은 지난 해 10월, 배우 안성기 씨와 함께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으며 안성기 씨 역시 세종학당관련 영상에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해 큰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