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측 “가수협회장 사퇴? 사실무근…무고 소송 진행” [공식입장]

입력 2018-05-15 10: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흥국 측 “가수협회장 사퇴? 사실무근…무고 소송 진행”

가수 김흥국 측이 ‘대한가수협회장 사퇴 기자회견’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의 소속사 들이대닷컴 관계자는 15일 동아닷컴에 “대한가수협회장 사퇴 기자회견은 사실무근이다. 전혀 아니다. 완전히 오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금일 대한가수협회 일부 사람들과 한 호텔에서 식사자리를 가진다. 이는 앞으로 일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대한가수협회장인 김흥국의 사퇴를 결정하고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보도한 매체 역시 오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정정하기로 했다. 김흥국은 앞서 입장을 밝힌 대로 당분간 자숙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흥국을 ‘미투’ 가해자·성폭행 가해자로 규정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이다. 관계자는 “관련 문제는 강경하게 소송으로 이어간다. (성폭행 등에 대해) 무혐의 결론이 난 만큼 무고 등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경찰이 이 부분을 조사하고 있으니,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에도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팩트는 이날 김흥국이 대한가수협회장 사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최초 보도했다. 하지만 김흥국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