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PD “이서원 사태 수습 중, 제작에 차질 없도록 할 것”

입력 2018-05-17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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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PD “이서원 사태 수습 중, 제작에 차질 없도록 할 것”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제작진이 이서원 사태를 언급했다.

김형식 PD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도 어제 저녁 소속사를 통해 이서원 사태에 대해 전달받았고, 그 과정에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사실 이서원의 극 중 캐릭터가 비중이 크지 않다. 그럼에도 스토리상 필요한 인물이기에 대체 배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로 추정된 글에 대해서는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태프로 추정되는 인물의 글처럼 어려운 상황은 추가 인력 등을 협의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드라마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여기에 이상윤, 이성경 등의 안방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방송 전부터 뜻하지 않은 악재가 발생했다. 제작발표회 하루 전인 16일 저녁 주요 출연자 중 한 명인 이서원의 성추문이 전해진 것. 이서원과 소속사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하고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지만, 60~70% 분량을 이미 촬영된 분량 중 이서원이 등장하는 분량을 대체 배우를 통해 재촬영해야 한다.

그럼에도 ‘어바웃타임’은 예정대로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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