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모델 재능기부 [공식입장]

입력 2018-05-24 09: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박하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모델 재능기부

배우 박하선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학기)의 홍보물 모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에 비치되고 부착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안내서 및 포스터의 홍보모델로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번 안내서 및 포스터에는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관한 소개 및 추진절차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전국의 병무청 및 보건소, 6.25 격전지 및 발굴지역 인근의 농협과 축협 등 약 3천7개여 곳에 비치되어 국민에게 유해발굴사업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신속한 제보가 중요하기에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에게 이미지가 좋은 스타 배우가 함께 동참함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유해발굴감식단의 활동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 꾸준히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하선 역시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영광이다. 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안내서와 포스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유해발굴감식단 단장인 이학기 대령은 “유해발굴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6․25전사자 유해소재에 대한 제보 및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하선은 지난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제작한 ‘노병의 마지막 소원’이라는 홍보영상에 내레이션으로도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등 유해발굴감식단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