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재활 순탄… 24일 불펜 투구-27일 SIM 게임

입력 2018-05-2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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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두근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의 복귀를 위한 재활 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커쇼가 24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커쇼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커쇼는 불펜 투구 후 매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제 커쇼는 오는 27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선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판을 대체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앞서 커쇼는 지난 8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고, 이두박근 건염 외에는 이렇다 할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초 어깨 부상까지 우려됐으나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LA 다저스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커쇼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을 경우, 다음 주말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커쇼는 부상 전까지 시즌 7경기에서 44이닝을 던지며, 1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6 등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시즌 초반 큰 부진을 겪었으나, 지구 1위와의 격차는 4.5경기에 불과하다. 커쇼의 복귀 후 성적이 LA 다저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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