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앤디 “10대에 데뷔, 잔뜩 겉멋 든 적 있었다”

입력 2018-05-24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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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앤디 “10대에 데뷔, 잔뜩 겉멋 든 적 있었다”

'20년차 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앤디가 과거 철 없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앤디는 25일 두 번째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 "멋모르던 10대에 데뷔해 겉멋을 부렸던 시절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앤디는 이승철, 류수영, 김창옥 등 멤버들과 함께 '1호 인생 여행지'인 무주의 첫날밤을 즐겼고, 형님들과 술 한 잔을 기울이던 중 "예전에 겉멋이 들었을 때, 그러면 안 될 나이에 딱 한 번 부려봤다"고 취중고백을 했다.

이에 류수영은 "자네는 겉멋이 들어도 3개월 정도 후에 정신 차렸을 것 같은데?"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고, 앤디는 "딱 맞혔다. 거짓말 안 하고 3개월 동안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봤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고가의 옷도 사고 자동차도 사고 시계도 샀다"면서 "그런데 만날 사람도 없고 입고 나갈 데도 없더라. 옷은 상표도 안 뜯은 채 그대로 옷장에 있었다"고 부연 설명을 늘어봐 주변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앤디는 "그때 '이건 진짜 쓸모없는 일이구나' 싶었다.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 그래서 다 팔았다. 옷은 못 파니까 체형이 비슷한 매니저 형에게 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맏형 이승철은 "그래도 넌 실속 있게 빨리 깼다. 그 꿈을 못 깨서 신불자(신용불량자)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네 남자는 '내멋대로 무주 여행' 이튿날을 제대로 만끽할 전망이다. 계곡 송어낚시부터 3대 명산으로 알려진 덕유산에서의 신선놀음과 맛집 탐방, 캠핑 요리팁까지 여행의 멋과 맛 그리고 낭만까지 챙길 수 있는 본격 자연주의 낭만여행을 폼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내멋대로'는 자신만의 '인생장소'로 떠나는 본격 자연주의 낭만여행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이 직접 폼나는 여행을 설계해 떠나는 현장성 강한 리얼리티다. 네 남자의 내멋대로 여행 '내멋대로' 2회 방송은 25일(금) 밤 11시.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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