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5-6회 방송에서 한재이(진기주 분)는 경찰대학에 커피차 이벤트를 하러 갔다가 기자로부터 윤희재(허준호 분)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정신을 잃을 뻔했다. 위기의 상황에 처한 재이를 구해준 건 다름 아닌 채도진(장기용 분)이었다.
도진과 재이가 어른이 된 이후 극적으로 재회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리고 오늘(24일) 방송에서는 경찰대학 캠퍼스에서 서로를 찾아 헤매는 도진과 재이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공개된 사진에는 어딘가 모르게 슬픈 표정의 도진과, 도진의 겉옷을 덮고 잠이 든 재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도진은 재이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슬픈 눈빛으로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는 안타까운 상황.
이어진 사진에는 어느새 눈을 뜬 재이가 휴게실에서 오매불망 도진을 기다리고 있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재이의 모습에서 그녀가 얼마나 도진을 만나고 싶어 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간절히 서로를 바라는 두 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도진과 재이의 애틋한 감정을 시청자분들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른이 돼 재회한 도진과 재이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같이 방송을 보시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