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은 13일, 20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의 아홉 번째 사부로 등장, 물음표 가득한 청춘 4인방 –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1박 2일의 시간을 보내며 ‘깨달음’ 수업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24일 오후,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프로그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법륜스님 편에 등장했던 말씀을 모은 ‘깨달음 노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이미지에는 법륜스님의 행복론부터 겸손과 비굴의 차이점, 화(火)란 무엇인가, 검소한 생활, 겸손한 자세, 편안한 마음을 강조한 수행자의 자세 등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안겼던 법륜스님의 말씀들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복’에 대한 법륜스님의 새로운 관점은 멤버들에게 큰 깨달음을 선사했다. 법륜스님은 "건강은 아프지 않은 것"이라면서 "행복은 괴롭지 않은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사부님은 이어 "여러분 오늘 특별히 괴로운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양세형과 육성재는 "괴로운 일이 없었기 때문에 행복한 거였다"며 깨달음을 얻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고 법륜스님은 "이렇게 생각하면 '행복은 항상 누릴 수 있는 것'"이라 밝혔다.
종교를 떠나 청춘 4인방과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던 법륜스님 편은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에서 4.6%를 기록, ‘해피선데이’(3.3%)와 ‘오지의 마법사’(2.3%)를 제치고 13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한편, 가구시청률은 8.3% (수도권 2부 기준), 최고 10.3%까지 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